펠로시 “민주당, 바이든표 사회안전망 치출 계획 합의 마무리”

입력 2021-10-25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안 90% 동의·작성…최종 결정 몇 가지만 남아”

▲미국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예산안 감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예산안 감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이 추진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지출 계획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나와 “법안의 90%를 동의해 작성했다”며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몇 가지 사항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말 유럽으로 떠날 때까지 타결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바이든 정부는 간판 정책의 하나로 육아, 교육 지원, 기후변화 대책 등의 정책에 3조5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사회안전망 구축을 내걸고, 관련 세입·세출 법안의 성립을 목표로 해 왔다.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규모 등에 대해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예산 처리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 지도부는 최근 당내 중도파를 설득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담을 열었고, 이 과정에서 이들을 달래기 위해 예산 규모를 3조5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이하로 조정했다.

펠로시 의장은 “(예산 규모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지만, 이는 미국 노동 가구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가 해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큰 액수”라며 “중요한 것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당내 대표적 중도파 인사로 꼽히는 조 맨친 상원의원을 델라웨어주 자택으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생산적 논의를 했으며, 전진하고 있다”며 “이 협상에 주력해 온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0,000
    • +2.29%
    • 이더리움
    • 4,501,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2.75%
    • 리플
    • 739
    • +0.41%
    • 솔라나
    • 208,700
    • +6.05%
    • 에이다
    • 674
    • +1.97%
    • 이오스
    • 1,117
    • +2.48%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1.96%
    • 체인링크
    • 20,410
    • +4.51%
    • 샌드박스
    • 647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