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오징어 게임 표절한 中 OTT·돼지 신장 사람에 이식 실험 성공外

입력 2021-10-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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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나오나 싶었다”

‘오징어 게임’ 베낀 예능 프로그램 공개한 중국 OTT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중국의 한 OTT 업체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예능 프로그램 공개를 발표했다 뭇매를 맞았어.

중국 OTT 유쿠는 20일 ‘오징어의 승리(魷魚的勝利)’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어. 이름에 ‘오징어’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도 ‘오징어 게임’ 특유의 분홍색 ○·△·□ 도형을 이용한 로고가 들어가 있었지. ‘출연자들이 유년 시절 즐긴 놀이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는 프로그램 포맷 자체도 ‘오징어 게임’에서 착안했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지.

유쿠의 발표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오징어 게임을 표절한 것’이라며 비판을 가했어. 이에 유쿠 측은 “해당 포스터는 진작에 폐기된 초안인데 직원의 실수로 잘못 공개됐다”며 “최종 결정된 프로그램 제목은 ‘게임의 승리(游戏的胜利)’”라고 해명했어.

이날 유쿠는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본뜬 듯한 프로그램도 제작 중이라고 밝혔어. 이름은 ‘대단한 댄서’로 ‘중국 최초의 여성 댄스 아티스트 오디션 리얼리티’라고 유쿠는 소개했지.

“실험 동의한 뇌사자에게 유전자 편집 돼지 콩팥 이식 성공“

돼지-사람 이종간이식 실험 첫 성공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다른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간이식이 처음으로 성공했어.

20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월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가 이끄는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메디컬센터 이식연구소 연구진이 신부전으로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했고, 사흘간 거부 반응 없이 신장이 정상 작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해. 연구진은 실험 전 환자 가족에게 실험 동의를 받고 이식을 진행했대.

연구진은 돼지 신장을 환자 몸 밖에 둔 채 혈관을 연결해 면역 거부반응과 정상 기능 여부를 관찰했대. 이식된 신장은 아무 이상을 일으키지 않았고, 신부전으로 인해 높아진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도 이식 후 거의 곧바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해.

연구진은 장기가 체내에 완전히 이식된 것은 아니지만, 신체 외부에서도 정상 기능을 한다는 것은 체내에도 문제없이 작동할 것이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어.

실험에 쓰인 신장은 ‘갈세이프(GalSafe)’라는 유전자 변형 돼지야.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돼지 세포의 당 분자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유전자를 편집한 종이지.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갈세이프를 식품 및 의료용으로 쓸 수 있다는 안전성 승인을 냈지.

이종 간 장기 이식 실험은 그간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사람을 대상으로는 금지됐지만 최근 FDA가 갈세이프 의료용 사용을 허가하며 가능하게 됐어. 다만, 동물 복지와 생명 윤리 등의 우려도 해소해야 할 문제라고 외신은 지적했어.

“늙은이는 시끄러움도 위안이 된답니다”

층간소음 사과 편지에 빵으로 화답한 훈훈한 이웃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아래층에 아이 뛰는 소리가 피해가 될까 손편지를 쓴 위층에 아래층 주민이 답장과 함께 빵을 보내왔다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어.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해당 사연이 담긴 글이 올라왔어. 글쓴이는 얼마 전 친정에서 감을 수확한 뒤 밑층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손편지와 감을 전달했다고 해. 글쓴이의 편지에는 “아이가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쿵쾅거리고 시끄럽게 하는데도 2년간 한 번도 올라오지 않고 애들은 다 그런 거 아니겠냐는 인자한 말씀에 감동받았다”며 “좋은 주민분을 만나 씩씩하고 바르게 클 수 있게 감사하다”고 적혀있었어.

작성자는 그 후 문 앞에 할아버지의 답장과 빵 선물이 놓여있었다고 밝혔어. 메모지를 통해 밑층 주민은 “xx이 엄마라는 이름이 정겹다. 혼자 외롭게 사는 늙은이는 시끄러움도 위안이 된다.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지.

이어 글쓴이는 “빵들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들어있어서 ‘할아버지께서 신경 쓰고 고민하며 골라주셨구나’ 싶어 마음이 찡했다” “좋은 이웃을 만나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글을 맺었어.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아닌 이웃 간의 정을 나눈 소식에 누리꾼은 “훈훈하다”며 두 이웃의 우정을 응원하고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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