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신고 5000건

입력 2021-10-2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잘못된 한국정보' 한국바로알림서비스에 1만2056건 접수
시정조치 29.6% 불과
태영호 “해외에 잘못 알려진 한국 정보 시정, 외교부와의 적극 협의 필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의원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의원실)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등으로 잘못 표기돼 신고된 건수가 각각 4837건, 1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화체육부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시정 조치는 각각 24.1%, 34.2%에 불과하다.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바로알림서비스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 도시·지리, 동해, 독도 등과 관련해 잘못 표기·오류 신고가 지난달까지 총 1만2056건 접수됐다. 하지만 시정이 완료된 건은 3566건으로 전체의 29.6%에 불과했다.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등의 오류는 4837건에 달했다. 이 중 시정된 건은 1167건으로 시정률은 24.1%이다.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등의 오류는 117건이 접수됐다. 시정된 건은 40건으로 시정률은 34.2%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오표기가 3147건 접수됐고, 이 중 29.4%인 925건만 시정조치 됐다. 한국 도시·지리에 대한 오표기의 경우 1244건 접수됐고, 이 중 35%인 435건만 시정조치 됐다.

시정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미시정 사유는 확인이 불가하다는게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측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접수 신고 건은 무려 1만2000건을 넘었지만, 담당인력은 9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태 의원은 “해외에 잘못 알려진 한국 정보를 바로잡고 한국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서 효율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며 “외교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시정조치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8,000
    • +0.57%
    • 이더리움
    • 4,347,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5.09%
    • 리플
    • 2,751
    • +0.62%
    • 솔라나
    • 181,800
    • +0.89%
    • 에이다
    • 524
    • +0%
    • 트론
    • 409
    • -1.92%
    • 스텔라루멘
    • 316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1.09%
    • 체인링크
    • 18,170
    • +1.28%
    • 샌드박스
    • 166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