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분주파부(焚舟破釜)/알 데스코 (10월15일)

입력 2021-10-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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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리 아이아코카 명언

“경영이란 바로 다른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전설적 기업가. 포드 영업사원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36세에 부사장에 올랐다. 그의 야심작 스포츠카 머스탱이 출시 18개월 만에 100만 대가 팔려 회장에 취임했다. 훗날 파산 직전의 경쟁사 크라이슬러 회장직을 맡아 서민용 소형차인 K카와 미니밴을 출시해 미국 톱 3 자동차 기업으로 만들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24~2019.

☆ 고사성어 / 분주파부(焚舟破釜)

글자 그대로 ‘배를 불사르고 솥을 부순다’라는 말이다. 원전은 손자병법(孫子兵法). 초(楚)나라의 항우(項羽)가 3만의 병사를 이끌고 20만의 진(秦)나라와 대진할 때 그는 강을 건너는 배를 가라앉혀 병사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솥을 때려 부숴 3일분의 식량만을 배급했다. “이제 우리는 돌아갈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 즉 절대 물러날 곳이 없다,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 며 독전(督戰)해 승리했다.

☆ 시사상식 / 알 데스코

본래는 ‘책상에서(Al desko)’란 뜻이지만 최근엔 사무실 책상 앞에서 급하게 먹는 점심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공기 좋은 야외에서 즐기는 식사를 뜻하는 ‘알 프레스코(Al fresco)’의 변형으로 사무실 책상에서 급하게 먹는 점심을 가리킨다. 물가가 오르고 바쁜 업무 속에서 점심시간조차 아끼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 신조어 / 방탄 커피

진한 원두커피에 무염 버터와 MCT오일을 섞어 만든 커피. ‘버터 커피’라고도 불린다.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란다.

☆ 유머 / 동기부여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회학 교수가 한 여학생을 지목해 “무엇이 아침마다 자네를 일어나게 하지?”라고 물었다.

느닷없이 지목된 여학생이 당황하며 한 말. “네? 우리 엄마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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