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민 LG화학 센터장 "양극재 생산능력 6만 톤…연간 1조 이상 매출 전망"

입력 2021-10-13 14:26

'KABC 2021' 강연…"2026년 생산능력 26만~28만 톤 전망"

▲최영민 LG화학 센터장이 13일 열린 'KABC 2021'에서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KABC 2021 줌 영상 캡쳐)
▲최영민 LG화학 센터장이 13일 열린 'KABC 2021'에서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KABC 2021 줌 영상 캡쳐)

"현재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6만 톤 이상이다. 연말 되면 8만 톤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

최영민 LG화학 전지소재개발센터장은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KABC 2021'에서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현황에 대해 "글로벌 탑 플레이어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12월에 청주 4공장이 완공되고 구미공장도 연말 착공할 예정"이라며 "2025년이나 2026년쯤이면 전체 생산능력은 26만~28만 톤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2025년까지 '코발트 프리(free)' 양극재 개발도 할 것이고, 니켈은 니켈대로 용량이나 에너지밀도를 맞출 수 있도록 NCMA(니켈ㆍ코발트ㆍ망간ㆍ알루미늄)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OEM들이 요구하는 고밀도, 저비용을 위한 양극재를 맞춤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의) 전지 소재 중 메인은 양극재"라며 "올해 연간 기준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분리막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요한 건 안전성강화분리막(SRS)을 포함한 안전성 관점"이라며 "안전성은 코팅에서 커버할 수 있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원단 자체의 수축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펙 기준으로 앞으로 180~200도(℃)에서 수축률이 없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집중적으로 개발해서 런칭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센터장은 배터리 원자재 중 리튬이 차지하는 입지가 앞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0년대까지는 코발트가 주목받았는데 최근에는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니켈이나 리튬 등에 대한 부분이 지배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니켈의 경우 다른 산업용(클래스 2)이 전기차 배터리용(클래스 1)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니켈보다는 리튬 쪽에 훨씬 주목하고 싶다"며 "이미 시장에서 신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시장 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급 탄산리튬은 9월 마지막 2주간 26.5% 오른 2만4800달러(약 2966만 원)를 기록했다. 2018년 3월 종전 최고치인 2만4750달러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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