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취임 1년] 위기를 기회로 전환…그룹 시총 28% 증가

입력 2021-10-11 15:00

4대 그룹 평균 증가율 웃돌아, 주요 시장 점유율도 최대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총수에 오른 이후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무려 2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대 그룹 시총은 물론 코스피 상승률과 비교해도 큰 폭의 증가율.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 덕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136조1000억 원에 달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와 우선주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17개 종목의 시가 총액을 합한 수치다.

이는 정 회장 취임 직전(2020년 10월 13일)의 종가 기준(105조8000억 원)보다 무려 30조3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그룹 시총 증가율만 1년 새 28.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23.0%)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가세 역시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컸다.

지난 1년 사이 삼성그룹 시총은 20.0% 증가했고, LG그룹은 14.9% 늘었다. SK그룹의 경우 신규 상장사를 제외하면 그룹 시총이 8.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 중인 가운데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이 가득한 경영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은 지난 1년간 외부 요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미ㆍ중 무역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 확대 속에 그룹의 역량도 결집했다. 덕분에 지난 1년 새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실제로 현대차ㆍ기아의 올해 판매는 전년 대비 10%를 웃돌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1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포인트 높아졌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SUV와 고급 차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 차 판매를 확대하며 친환경 미래 차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현대차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친환경 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장기 미래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주력인 자동차 산업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정의선 회장은 평상시 강조해온 ‘고객’과 ‘품질’이라는 키워드로 대응했다. 위기일수록 고객이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고, 품질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라고 역설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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