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판매 1위 했지만 토요타 추격 매서워

입력 2021-10-06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8월 전 세계 수소차 판매 작년의 2배

▲2021년형 현대차 넥쏘. 트림별로 가격을 125만 원씩 낮췄다.  (사진제공=현대차)
▲2021년형 현대차 넥쏘. 트림별로 가격을 125만 원씩 낮췄다. (사진제공=현대차)

올해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이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지켰지만, 도요타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약 1만1200대로, 작년 같은 기간(약 5900대)에 비해 91.7% 증가했다.

현대차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과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이 수소차 성장세를 이끌었다.

넥쏘는 올해 8월까지 작년(4400대)보다 34.2% 늘어난 약 59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의 52.2%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요타는 작년 말 출시한 2세대 미라이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월까지 작년(600대)보다 7.3배 많은 약 44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39.2%로 2위였다.

반면 혼다는 판매량이 작년보다 6.0% 늘어나는 데 그치며 점유율이 1.6%로 하락했다.

SNE리서치 측은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현대차가 올해 들어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도요타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기존의 압도적인 시장 위상이 다소 축소됐다"며 "현대차는 기초 경쟁력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1,000
    • +2.45%
    • 이더리움
    • 4,928,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1.53%
    • 리플
    • 3,097
    • +1.18%
    • 솔라나
    • 206,100
    • +4.14%
    • 에이다
    • 688
    • +8.1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5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24%
    • 체인링크
    • 21,070
    • +3.08%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