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머지포인트 판매한 오픈마켓도 책임 물을것"

입력 2021-10-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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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환불 대란을 야기한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운영사 뿐만 아니라 판매한 오픈마켓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오픈마켓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온라인쇼핑몰 7곳의 머지포인트 판매액이 3천억원에 달하는데 현재까지 환불 처리된 금액은 39억 원으로 1.32%에 불과하다"면서 "특히 머지포인트를 가장 많이 판매한 티몬이 환불한 금액은 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미비점을 적극적으로 악용한 오픈마켓 등 대행업체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위원장은 "머지포인트를 파는 오픈마켓이나 플랫폼에 책임을 묻는 제도를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선불 충전금인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다가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먹튀' 논란이 일면서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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