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월 초 복원' 언급했지만…북한, 남북연락선 무응답

입력 2021-10-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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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복원한다더니…北, 남북연락선 무응답
'도발→화해' 메시지 반복 '남북관계' 물음표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1일 남북통신연락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언급했지만, 10월 첫날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 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북한이 이날 오전과 오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언급한 건 지난달 29일이다.

그는 이날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7월 27일 끊어진 지 약 413일 만에 남북통신연락 채널을 전격 복원했지만, 북한은 2주 만인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진행을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통신을 단절한 이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북한은 또 최근 남측에 도발과 화해의 메시지를 번갈아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좋은 발상"이라고 밝혔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28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후 29일에는 연락선 복원 가능성을 시사하더니, 그다음 날인 30일에는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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