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반도체 부족 문제, 내년 하반기 줄어들 것”

입력 2021-09-28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사 수 CEO “내년 상반기까진 공급 빡빡할 것”
업계 확장에 따른 M&A 필요성도 강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1일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1일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하반기 즈음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수 CEO는 “내년 하반기 반도체 부족 문제가 덜 심각해지겠지만, 상반기까진 아마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계획한 제조 공장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반도체 생산을 시작해 PC 부품이나 마이크로칩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는 주로 PC와 게임 콘솔, 서버용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후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PC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다. 덕분에 AMD 주가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120% 이상 올랐다.

수 CEO는 “우리는 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거나 그 반대를 보이는 사이클을 거쳤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대유행은 반도체 수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반도체 업계에선 더 많은 거래가 있을 것”이라며 “인수·합병(M&A)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AMD는 지난해 350억 달러(약 41조 원)에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작업을 마무리하진 못했다. 연내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25,000
    • -1.76%
    • 이더리움
    • 4,528,000
    • -4.65%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4.65%
    • 리플
    • 736
    • -1.08%
    • 솔라나
    • 191,300
    • -6.32%
    • 에이다
    • 644
    • -4.17%
    • 이오스
    • 1,134
    • -2.91%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4.67%
    • 체인링크
    • 19,970
    • -1.19%
    • 샌드박스
    • 624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