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카드 캐시백, 스타벅스·배달의민족 적립 가능…이마트·백화점은 불가

입력 2021-09-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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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 10% 환급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9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상생소비지원금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인대 기재부 상생소비지원추진 단장, 한훈 기재부 차관보, 김종훈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9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상생소비지원금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인대 기재부 상생소비지원추진 단장, 한훈 기재부 차관보, 김종훈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카드 사용액에 대해 1인당 월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해주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이 10월 1일부터 2개월간 시행된다.

정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세부 가이드라인이 담긴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되는 카드 캐시백은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한 월간 카드 사용액에 대해 초과분의 10%를 월 10만 원 한도의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아래는 카드 캐시백 적립 대상과 신청, 사용 관련 궁금한 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Q. 카드 캐시백은 언제부터 시행하는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행될 예정으로, 재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유효 기간(내년 6월 30일) 내에 사용하지 못한 캐시백은 소멸한다. 익월 15일(11월 15일, 12월 15일)에 전담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되며, 사실상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분기 실적 산정은 당월(10월, 11월) 카드사용실적 산정과 동일한 방식이 적용된다. 2분기 카드사용액에서 해외사용액, 실적제외 업종 사용액을 제외한 후, 3으로 나눠 월평균을 산정한다.

Q. 10월, 11월에 어디에서 써야 실적으로 인정되는지?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분 중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정된다.

제외되는 업종으로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백화점(현대, 신세계 등) △아울렛·복합 쇼핑몰 △대형 전자판매점(하이마트 등) △대형 종합 온라인몰(쿠팡, G마켓 등) △홈쇼핑(공영홈쇼핑 제외)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매 △명품전문매장 △실외골프장 △연회비 등 비소비성 지출 등이다.

실적이 인정되는 업종으로는 △중대형 슈퍼마켓 △영화관·놀이공원 △배달 앱 △전문 온라인몰(여행·숙박 등) △호텔·콘도 △병원·약국(대형 병원 포함) △학원·서점(대형 업체 포함) △가구·인테리어(대형 업체 포함) △전 프랜차이즈 매장(편의점·카페·빵집 등) △전통시장·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정비소 △노래방 등이 있다.

Q. 실적적립이 가능한 인터넷 거래 예시는?

대형 종합 온라인몰을 포함한 '실적적립 제외 업종' 이외의 모든 인터넷 거래는 실적 적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문 온라인몰(여행·관광·전시·공연·문화·스포츠 등), 중소규모 온라인몰 등의 결제액은 실적을 적립할 수 있다. 전문 온라인몰에는 노랑풍선(여행·관광), 예스24(전시·공연·문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한샘몰(가구), 배달의 민족(배달), 마켓컬리(식료품), 야놀자(숙박) 등이 해당한다. 지자체 운영몰 및 영세 온라인 업체(지역 농수산물 판매, 의류, 숙박 등)도 실적 적립이 가능하다.

Q.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만 19세 이상 성인(2002월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분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번호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의 2분기 사용실적이 있는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Q. 카드사용 실적 및 대상자 확인 방법은?

전담카드사에서 자사 고객에 대한 2분기 실적 등 신청자격을 확인한 후, 대상자에게 신청방법 등을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10월 1일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 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캐시백 산정·지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야 한다. 전담카드사 지정이 가능한 카드사로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사가 있다. 9개 카드사 중 하나의 카드를 보유한 경우, 해당 카드사를 전담카드사로 신청할 수 있다.

Q. 언제 신청해야 하는지?

다음 달 1일부터 9개 카드사의 홈페이지·모바일 앱 등 온라인과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접수가 시작된다. 첫 1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5부제는 △1일 1·6년생 △5일 2·7년생 △6일 3·8년생 △7일 4·9년생 △8일 5·0년생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사업 기간 전체(~11월 30일)에 걸쳐 신청할 수 있다.

Q. 카드 사용액 및 캐시백 금액은 어떻게 확인 가능한지?

사업 시행 시 카드사 앱 및 홈페이지에 개인 맞춤형 상생소비지원금 페이지가 만들어지면, 이를 통해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해당 월 카드사용 실적(누계) △캐시백 발생금액(누계) 등이 일별 업데이트돼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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