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태나주서 열차 탈선·전복…최소 3명 숨져

입력 2021-09-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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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50명 이상…당국, 현장 상황·사고 원인 조사

▲25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조플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의 모습이 보인다. 조플린/EPA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조플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의 모습이 보인다. 조플린/EPA연합뉴스
미국 북서부 몬태나주에서 열차 탈선에 따른 전복 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애틀과 중서부 시카고를 잇는 전미여객철도공사(암트랙) 열차가 이날 오후 4시쯤 몬태나주 조플린에서 탈선해 전복됐다. 이에 따라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는 기관차 2량과 객차 10량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에서 8량이 탈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트랙 대변인은 “사고 당시 이 열차에는 승무원 16명과 승객 141명이 탑승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언론들은 일부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승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차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시애틀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미니애폴리스에서 승차했다고 밝힌 한 여성은 “비행기의 격렬한 난기류와 같은 흔들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부상자 구조 작업에 몰두하는 한편, 현장 상황이나 사고 원인을 자세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몬태나주 재해·비상사태 서비스 책임자는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며 “현장에는 구조 요원들이 배치돼 있으며, 다수의 병원 및 의료용 헬기가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 정확한 사고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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