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 논란 카카오모빌리티, 꽃 배달 6개월 만에 철수

입력 2021-09-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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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ㆍ간식ㆍ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 9월 30일 오후 6시 종료

▲카카오T비즈니스의 9월 30일 꽃·간식·샐러드 서비스 주문 종료 안내 공지 (출처=카카오T비즈니스 캡처)
▲카카오T비즈니스의 9월 30일 꽃·간식·샐러드 서비스 주문 종료 안내 공지 (출처=카카오T비즈니스 캡처)

카카오모빌리티가 30일 오후 6시부터 꽃ㆍ간식ㆍ샐러드 배달 중개서비스를 종료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 카카오T비즈니스 공지사항을 통해 “9월 30일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카카오T 앱을 통한 꽃ㆍ간식ㆍ샐러드 주문이 불가하다”며 “앞으로 카카오T 비즈니스는 기존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더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고 소중한 의견 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는 관련 서비스를 직접 연결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기업회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용 물품 판매와 배달을 카카오T 비즈니스에서 중개해주는 식이다.

소망농원(꽃)ㆍ스낵포(간식)ㆍ프레시코드(간편식) 등 중소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어 기업회원과 중개시켜주는 취지였지만,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6개월 만에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문어발식 확장 우려와 당정 규제에 꽃ㆍ간식ㆍ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를 중단하고 30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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