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 계열사 스튜디오지니에 1750억 유상증자

입력 2021-09-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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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드라마 편성…2025년까지 1000개 IP 라이브러리 구축 계획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공동대표(왼쪽)와 윤용필 공동대표 (출처=KT)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공동대표(왼쪽)와 윤용필 공동대표 (출처=KT)

KT가 그룹 내 계열사 KT 스튜디오지니의 유상증자에 175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스튜디오지니는 보통주 875만 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2만 원이다. KT는 스튜디오지니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이번 출자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없다. 올해 1월 KT는 자본금 250억 원을 들여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KT의 총 출자액은 2278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앞으로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그룹 내 방송 채널을 육성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에 나선다. 연간 20여 개 타이틀의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이고, 2025년까지 1000여 개 규모의 IP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4분기는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인 ‘크라임 퍼즐’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확보한 IP로 웰메이드 드라마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KT 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의 단독 편성은 KT그룹이 보유한 방송 채널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KT그룹은 기존에 SkylifeTV가 보유한 채널과 최근 현대미디어 인수를 통해 예능과 드라마를 공급할 수 있는 채널 라인업을 확보해왔다.

최근 설립한 OTT 전문기업 케이티시즌(kt seezn)는 KT 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 케이티시즌, 현대미디어의 지분 100%와 지니뮤직, SkylifeTV의 지분 36%와 22%를 확보하게 됐다.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공동대표는 “그룹 내 유무선 플랫폼 간 시너지를 비롯해 외부 크리에이터 및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상생 모델을 통해 단기간 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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