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4종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입력 2021-09-09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英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국제 환경 인증’ 획득
모바일 SoC, 이미지센서, 디지털 TV SoC, 타이밍 컨트롤러(TCON) 등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4종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4종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신기술, 혁신 등에 대한 지원과 정보 공유,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의 유틸리티(Utility)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는 수백 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엑시노스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2’, 디지털 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양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도 적용하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탄소 저감 인증까지 취득했다.

또한, 2021년 6월에는 반도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 물, 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드(Triple Standard)’ 라벨을 업계 최초로 취득한 데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까지 환경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14개 제품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38,000
    • -1.29%
    • 이더리움
    • 4,686,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1.96%
    • 리플
    • 733
    • -2.01%
    • 솔라나
    • 198,100
    • -2.89%
    • 에이다
    • 661
    • -1.93%
    • 이오스
    • 1,138
    • -2.74%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54%
    • 체인링크
    • 19,800
    • -3.56%
    • 샌드박스
    • 645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