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항체 생성 두 배 이상 많아

입력 2021-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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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보건 분야 종사자 2500명 대상 조사 결과
접종 간격도 영향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화이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 분야 종사자 2500명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각각 접종한 후 항체 형성 결과를 비교한 보고서가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됐다.

연구는 동일한 규모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2회 각각 접종 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평균 2882U/mL의 항체가 형성된 반면 화이자 백신은 1108U/mL에 불과했다. 모더나 백신의 항체 생성이 화이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 배경에 대해 두 가지를 짚었다. 하나는 활성 성분이 모더나 백신에는 100마이크로그램 들어있는 반면 화이자 백신에는 30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이 화이자는 3주에 불과하지만 모더나는 4주로 더 길다는 점도 항체 형성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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