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조기 금리인상 잠재운 파월 효과”

입력 2021-08-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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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0.54% 상승
상하이종합지수 0.17%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2만7789.29.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2만7789.2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30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5포인트(0.54%) 상승한 2만7789.29에, 토픽스지수는 21.37포인트(1.11%) 오른 1950.1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99포인트(0.17%) 상승한 3528.15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8.72포인트(0.43%) 오른 2만5516.61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86.59포인트(1.08%) 상승한 1만7396.52를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0.82포인트(0.68%) 오른 3101.18,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90.05포인트(1.05%) 상승한 5만6713.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27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조기 금리인상 전망 가능성을 잠재우면서 시장 불안을 일정 정도 거두는 효과를 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 소식을 주목하며 일단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달 3일 8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나온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개선을 상황을 고려해 향후 정책 판단 배경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1일에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중국 경기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우려 속에 델타발 경제 타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규제 당국의 칼날이 기술기업을 비롯한 교육, 게임, 연예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일부 기술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 0.96%, 메이퇀 1.42% 각각 올랐다.

중국 당국은 플랫폼 경제의 독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기술기업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키는 등 기술기업 옥죄기에 나섰다.

그 여파로 최근 중국 기업들은 잇달아 상장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센스타임’이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2014년 설립된 센스타임은 안면인식, 자율주행 등 기술을 보유한 AI 대표 스타트업으로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걸쳐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한 센스타임은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수출 제재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에 업체 기술이 활용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매출 성장은 지속됐다. 센스타임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6억5000만 위안(약 29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손익은 37억1000만 위안 손실을 기록했다.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는 “코로나 1·2차 확산 이후 인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보였다”면서 “코로나 확산 충격에도 인도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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