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8원 하락 출발 예상...파월 의장 "연내 테이퍼링"

입력 2021-08-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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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8-30 08:0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0일 환율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비둘기적 발언을 했다며 달러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62.28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화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을 시사하면서 점진적인 진행과 금리 인상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보인 점이 금융시장에서 비둘기적이라고 평가되면서 하락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산매입축소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정책금리 인상과는 별개라고 밝히면서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테이퍼링과 관련한 개시 시점이나 규모에 대해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금융시장내 조기 긴축에 대한 부담을 낮춰 줬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안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 8월 중 미 채권시장에서 저점 형성 시도가 나타났다. 특히, 월 초에 발표된 7월 비농업 고용이 94만3000명으로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6월 구인 건수가 1000만 건을 상회하며 미국 10년 금리는 1.36%까지 상승했다.

다만, 그 이후 발표된 7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 지수가 70.2로 예상치와 전월 치인 81.2를 큰 폭으로 하회해 수요 측 회복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7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들이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동의한 점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잭슨 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며 미국 금리의 상승 시도가 다시 한번 나타났다. 결국 27일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7월 대비 8.47bp(1bp = 0.01%) 상승한 1.30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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