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테이퍼링 우려 경감···“외인 매도세 정점 지난 듯”-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8-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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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연동된 주가 반등(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연동된 주가 반등(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는 단기적으로 정점을 지난 듯 하다면서 실적 장세의 근간이 되는 경기 확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한주동안 코스피를 7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2008년 이후 금액 기준 최대 규모고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다섯 번째로 컸다. 6월 FOMC에서 점도표 상향 이후 원화절하가 가속됐고 외국인 순매도 가속화로 이어졌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8월 마킷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테이퍼링 속도조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세는 일단락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 잭슨홀 미팅이 예정된 가운데 8, 9월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높아져 테이퍼링 스케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일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바닥을 탐색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기조 전환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풍부한 증시 주변 자금은 추가 하락시 저점매수로 유입될 여지를 준다”면서 “코스피가 고점대비 7%대 조정을 거쳤음에도 투자자예탁금은 60조 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현물의 추세적 순매수 전환을 위해서는 9월중 코로나19 정점 통과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른 공급망 차질 완화 및 미국과 중국 재정 정책 현실화는 추세적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위한 필요조건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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