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기체 조립 완료…최종 점검 앞둬

입력 2021-08-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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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나로우주센터 찾아 현장 점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기체 조립을 완료하고 최종 점검만을 앞두고 있다. 누리호는 발사 일정이 1차로는 10월 21일, 2차로는 내년 5월 19일로 최종 승인됐다. 최종 발사는 오는 9월 말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검토ㆍ확정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누리호가 발사 전 비행 기체를 활용해 발사운영 절차 전반과 발사체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WDR 점검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WDR(Wet Dress Rehearsal)는 발사 전 발사체의 최종 점검 과정으로,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하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C의 산화제를 충전ㆍ배출하는 절차를 말한다.

WDR을 위해 7월부터 전체 기체 조립이 착수됐으며, 9월 초까지 WDR을 실시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 극저온 산화제 충전ㆍ배출은 1일, 이에 관한 결과 분석은 약 1주일이 소요된다. 이는 WDR의 전반적인 준비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 8월 말~9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WDR 분석 결과 보완 사항이 있으면 이를 조치한 후 발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WDR 및 보완 사항 조치를 하게 되면 발사 준비에 필요한 주요 점검은 완료된다고 말할 수 있다. 앞서 2018년 11월 발사한 시험발사체도 WDR을 통해 가압계통 이상을 발견하고 기술적인 보완 작업을 진행한 후 발사에 성공했다.

이날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준비 현황을 점검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WDR은 발사 전에 비행기체의 기능을 최종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더욱 세심히 살펴주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발사 준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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