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업무보고 '기모란' 놓고 시작부터 고성

입력 2021-08-23 15:43 수정 2021-08-23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방역실패 책임자 왜 안나오나"...민주당 "사회수석이 충분히 답변"

▲<YONHAP PHOTO-1589> 국회 운영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호중 국회 운영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8.17    zjin@yna.co.kr/2021-08-17 11:22:54/<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589> 국회 운영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호중 국회 운영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8.17 zjin@yna.co.kr/2021-08-17 11:22:54/<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여야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기모란 방역기획관 출석을 놓고 초반부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와대의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의 운영위 불참을 강하게 질타했다. 여당은 이에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출석한 이태한 사회수석이 충분히 관련해 답변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거리두기 연장이 14번째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방역 실패의 책임론 중심에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있다”며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윤호중) 위원장님이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여당 간사인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에 대해 "야당에서 요청이 있기는 했지만 (기 기획관의 업무는) 사회수석실에서 총괄하고 있다"며 "오늘 이태한 사회수석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 수석에게 답변을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이례적으로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별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일종의 실무 컨트롤타워를 하는 방역기획관을 신설하지 않았나"라며 "국가 기밀도 아니고 이 자리에 출석해서 설명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재차 "이걸 자꾸 이슈화시키는 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실무 총괄은 기 기획관이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는 이를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수석이 나와있다"고 말했다.

결국 윤호중 운영위원장(민주당)은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72,000
    • +0.73%
    • 이더리움
    • 4,13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49%
    • 리플
    • 704
    • -1.4%
    • 솔라나
    • 202,400
    • -1.51%
    • 에이다
    • 617
    • -0.48%
    • 이오스
    • 1,096
    • -0.45%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51%
    • 체인링크
    • 19,130
    • +1.54%
    • 샌드박스
    • 587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