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11일 서울 영등포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22일로 47일째로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4일)의 오후 6시 집계치가 1387명이었던 만큼 확산세가 소폭(114명) 누그러졌다.
시도별 분포는 서울 449명, 경기 326명, 부산 92명, 인천 65명, 경남 53명, 대구·경북 각 50명, 충남 45명, 충북 34명, 제주 27명, 울산 17명, 광주·대전·전북 각 15명, 강원 12명, 전남 8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과거 추이를 감안하면 1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확진자 발생 집단감염 유형은 다양화되고 있으며 최근 공연연습실, 건설현장, 요양병원, 홈스쿨링, 외국인 지인모임 등이 주요 감염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