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보복 운전 가해자 잡고 보니 마약 수배범·중학 양궁부 학생 선배가 쏜 화살에 다쳐 外

입력 2021-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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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운전 가해 차량 운전자...확인하니 마약 수배범

보복 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낸 가해자가 마약 수배범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9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경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마약 수배범 4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A 씨는 20대 B 씨와 차선 변경 문제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분한 A 씨는 B 씨의 차를 바짝 쫓았고 이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중앙선을 침범하면서까지 B 씨의 차량을 따라붙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마약 수배자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를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검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수배범과 관련해 구체적 혐의나 수배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학교 양궁부 학생, 선배가 쏜 화살에 다쳐

경북의 한 중학교 양궁부에서 선배가 쏜 화살에 후배가 다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경 경북의 모 중학교 양궁부 훈련장에서 주장인 3학년 A군이 쏜 연습용 화살이 1학년 후배 B군의 등을 스치며 상처가 났습니다.

A군은 3~4m 거리에서 느슨하게 활시위를 당겼으며, 화살은 B군의 훈련복을 뚫고 등에 상처를 낸 뒤 땅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군은 이후 훈련과 치료를 병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최근 B군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했으며 곧 A군을 상대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사건 발생 당시 양궁부 코치진이 현장에 있었는지, 학교폭력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성추행 혐의’ 방송대 총학생회장 기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이 여성 지역총학생회 임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9일 서울북부지검은 전날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 김모 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2월 20일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총학생회 여성 임원을 껴안고 얼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다른 여성 임원을 폭행한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방송대는 자체 조사를 통해 김 씨의 중징계를 논의했으며 이달 말 단과대 교수 회의를 거쳐 징계 수준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한 언론을 통해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려 한 것이고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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