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75명 증가…일상에서 집단감염

입력 2021-08-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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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지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된지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75명 증가해 7만3169명으로 집계됐다. 9147명이 격리 중이고 6만345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64명으로 늘었다.

광복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세다. 17일 51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는 5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시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이달 17일까지 43명, 전날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매장 간 거리가 가깝고 일부 매장은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종사자가 있었을 뿐 아니라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후에도 판매 등 활동을 해 여러 명에게 전파됐다.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중랑구 소재 유치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해 각각 7명, 4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0명, 3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2명(누적 10명)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3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5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6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담병원 병상가동률도 80%에 육박했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9.9%, 서울시는 73.4%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21개 가운데 사용 중인 병상은 160개다.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61개다.

서울시는 약 957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450만520명(47%), 2차 접종은 205만8630명(21.5%)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9만2940회분, 화이자 64만1160회분, 모더나 4900회분 등 총 11만9000회분이 남아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간 이동,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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