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슈퍼예산 현실화되나…박완주 "내년 예산 8% 이상 증액해야"

입력 2021-08-17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확장적 재정을 기본 기조로 올해보다 8% 이상 확대 편성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2년 연속 ‘슈퍼 예산’이 현실화된다는 관측에 국가 채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잇따른다.

이날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본예산(558조 원)은 이전 연도 대비 8.9% 증액되는 등 (증액률이) 최근엔 8~9%대였다"며 "이번에도 예년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지 않겠느냐. 확장적 재정을 기본 기조로 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코로나19가 깔끔하게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당정이 경기회복뿐 아니라 경제성장, 국가채무, 취약계층 지원 등을 분야별로 논의하고 있다"며 "8월 안에 의결해서 9월에 국회로 보내야 해서 당정이 막바지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7.5%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당정이 얼마로 협의를 끝낼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만약 0.5%p 차이라고 해도 2조8000억 원에 달하기에 적은 돈이 아니다"라고 했다.

슈퍼 예산안이 점쳐지자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총지출이 늘어난 상태에서 총수입이 늘지 않으면 각종 재정수지 악화와 국가채무도 뛸 수 있어서다. 민주당이 주장한 8% 증가율을 적용해보면, 내년도 예산안은 600조 원을 돌파한다.

현재로썬 당정 협의 과정에서 추가 지출 소요가 늘어날 수 있기에 증가율이 8%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코로나 4차 대유행이 길어질수록 관련 예산 지출도 덩달아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와 관련 박 정책위의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가 깔끔히 종식되리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당정이 경기회복뿐 아니라 경제성장, 국가 채무, 취약계층 지원 등을 분야별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 예산에 8% 이상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며 "민주당 입장에선 현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예산뿐만 아니라 미래에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코로나19에 대응하도록 충분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90원 소주 어디서 사지?"⋯가성비 넘어 '초가성비' 뜬다! [이슈크래커]
  • “반도체로만 50조” 삼성전자, 올해 200조 돌파 가시화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계속된 의구심
  • 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 시대 성큼⋯AI 여파에 ‘닭값 고공행진’[물가 돋보기]
  • 안심결제도 무용지물…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10배 증가 [데이터클립]
  • 분양시장 서울 빼고 ‘급랭’⋯미분양 공포 확산하나
  • "상점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웬말이냐"…공사 시작도 못한 대장홍대선 [르포]
  • "중임·연임 포기 선언하라" 요구 논란에…청와대 "즉답 회피, 사실 아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39,000
    • -0.96%
    • 이더리움
    • 3,182,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08%
    • 리플
    • 1,980
    • -1.83%
    • 솔라나
    • 122,700
    • -0.24%
    • 에이다
    • 371
    • -2.11%
    • 트론
    • 474
    • -0.21%
    • 스텔라루멘
    • 23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00
    • +4.48%
    • 체인링크
    • 13,180
    • -2.66%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