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년 자영업자 만나 "정부 지원 너무 소극적"

입력 2021-08-16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식당에서 청년 자영업자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식당에서 청년 자영업자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고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6일 청년 자영업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노원구에서 식당은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 이종민(36) 씨를 만나 "돈을 벌든 못 벌든 고정 비용이 들어가는데, 정부가 장사를 못 하게 해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결국 말라 죽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를 감면하거나 대출도 탕감하면서 경기가 회복하면 다시 돈을 벌어 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정부의 지원이 너무 소극적이어서 저도 너무 답답하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임대료 지급을 유예해주고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같은 것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자영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데 저도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 달 임대료를 줄 테니 확진자가 줄어들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라'고 하면 그럴 용의가 있다"며 "정부는 그런 선택지를 주지 않고 우선 영업을 제한하니 그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지난달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1호 공약으로 헌법에 따른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 100조 원의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 사태로 고충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상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94,000
    • -0.55%
    • 이더리움
    • 4,29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61%
    • 리플
    • 713
    • -1.52%
    • 솔라나
    • 240,100
    • -0.5%
    • 에이다
    • 657
    • -1.5%
    • 이오스
    • 1,098
    • -2.66%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2.42%
    • 체인링크
    • 23,620
    • +3.55%
    • 샌드박스
    • 59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