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심 잡기'…이낙연 '청년 공략'

입력 2021-08-16 1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생리대 구입비 지급 '성평등' 공략
이낙연, 청년과 '주거ㆍ취업 불평등' 토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성과 청년 표심을 저격하며 확장성을 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민주당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여성 유권자 사이에선 탄탄한 1위 표심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 국민 육아휴직제’와 ‘여성 청소년 무상 생리대 지급’ 등 공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이 안전하고 일과 돌봄 걱정이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성평등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육아휴직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보험설계사ㆍ학습지교사 등)와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도 육아휴직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들에게 연간 13만2000원어치의 생리대를 제공하는 ‘기본 생리대’ 공약도 내놨다. 또 경기도가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했다. 이 지사는 “월경부터 산후조리까지, 건강할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4곳이 이달 9일~11일 공동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지사 지지율(23%)은 이 전 대표(12%)를 크게 앞섰다. 여성 유권자 사이에선 이 지사(19%)와 이 전 대표(15%)의 지지율이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한 소극장에서 전국 청년 100명과 화상으로 연결해 `공정한 나라를 말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강남구 한 소극장에서 전국 청년 100명과 화상으로 연결해 `공정한 나라를 말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대표는 같은 날 전국 청년 100명과 온라인으로 만나 ‘공정한 나라를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청년들이 제기한 주거 불평등 문제에 대해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들에게 청년주거급여를 더 채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특히 서울에 사는 1인 가구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지하방·옥탑방·고시원)에 살고 있는데 탈출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신산업에서 해마다 15만 명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매칭해주겠다”며 “특히 지방 학생들에게 취업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지역인재할당제를 확대해 지역 공공기관 신규 채용 시 50%를 비(非)수도권 출신으로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10,000
    • +0.78%
    • 이더리움
    • 3,482,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67%
    • 리플
    • 2,107
    • -1.36%
    • 솔라나
    • 127,600
    • -1.16%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90
    • -0.41%
    • 스텔라루멘
    • 260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2.14%
    • 체인링크
    • 13,630
    • -2.99%
    • 샌드박스
    • 113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