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용 가석방에 "정치적 판단에 특혜준 것"

입력 2021-08-14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판단으로 특혜를 줬다는 이야기"라고 정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주최한 대선 경선 후보 초청 토크 콘서트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에 부끄럽고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형량 등 조건이 돼 가석방을 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 판단에 따라 일종의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있는데, (청와대가)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솔직히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법을 유린해 평등하지 않게 작동하게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죄가 있어도 돈과 힘, 백이 있으면 기업 운영과 경제 상황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풀어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게 촛불 항쟁 끝에 수립된 우리 정부에서 벌어지니 참담하다"며 "대통령이 그런 결정을 내렸으니 그렇게 알라고 하지만, '예 알겠습니다'라고는 못하겠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노총에 대해 "담장 밖으로 나가려고 '내셔널 센터'를 만들어놓고 담장 안으로 다 들어가고 있다"며 "이렇게 가선 노동 운동에 미래도 없고, 경제에도 엄청 큰 부담으로만 작동한다"고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0,000
    • +6.58%
    • 이더리움
    • 4,210,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5.86%
    • 리플
    • 721
    • +1.84%
    • 솔라나
    • 215,600
    • +7.1%
    • 에이다
    • 629
    • +4.31%
    • 이오스
    • 1,115
    • +4.0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5.82%
    • 체인링크
    • 19,300
    • +5.41%
    • 샌드박스
    • 614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