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요 둔화 전망에 하락…WTI 0.23%↓

입력 2021-08-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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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원유 수요 둔화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6달러(0.23%) 내린 배럴당 69.09달러에 폐장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3달러 내린 배럴당 71.3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이 이날 원유 수요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수입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새로운 행동 규제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 확대 예상을 크게 하향조정했다”며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530만 배럴로 전월 대비 10만 배럴가량 낮췄다.

로비 프레이저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리서치 및 애널리틱스 매너지는 “IEA가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유행에 따른 수요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망치 조정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의 초기 감산에 따라 공급량 조절이 이어진 뒤 과잉 공급 상태로 회귀할 가능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가는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으로 변하기도 했다. IEA의 예상과 달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발표한 월보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 60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주간 석유 재고가 감소세를 기록한 것도 시장을 뒷받침했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핵심인 12월물 금은 전장보다 1.5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751.8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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