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국방 ‘2+2’ 안보 회의 연내 개최에 협력 방침

입력 2021-08-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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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안보국장, 미국 국방 장관과 회담
향후 중국 대응에 대한 구체적 방안 나눌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월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월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과 일본이 양측 외교·국방 각료에 의한 ‘2+2(투 플러스 투) 안보 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아키바 타케오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폴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과 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하게 추진하는 동·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세 등을 논의했다. 또한 양측이 추진하는 ‘자유롭고 열린 태평양’의 유지·강화를 향한 대처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두 사람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일명 외교·국방 각료 협의의 개최에 있어 “강력하고 유연한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의 ‘2+2’ 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정권의 출범 이후 올해 3월에 도쿄도에서 처음 이뤄졌으며, 동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해양 진출을 “상황 변경을 시도하는 일방적 행동”이라며 반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2+2회담에서는 앞선 협의와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방침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에 대항할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취임 후 첫 방미길에 나선 아키바 국장은 지난 9일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연이어 만났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한·미·일 협력, 중국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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