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7월 취업자 50만명대 증가

입력 2021-08-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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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7월 고용동향'…거리두기 강화로 숙박·음식점업 감소 전환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50만 명대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연령대별로 30대, 종사상 지위별로 자영업자는 어려움이 이어졌다.

통계청은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6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률은 61.3%로 0.8%포인트(P) 올랐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1.1%P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연령대별로 30대에서만 고용률이 75.3%로 0.1%P 하락했다. 정동명 사회통계국장은 “30대가 주로 많이 종사하는 업종이 제조업인데,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도·소매업도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산업별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종사상 지위별로 비임금근로자에 영향을 미쳤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월 1만2000명 증가에서 지난달 1만2000명 감소로 전환됐으며, 도·소매업은 감소 폭이 16만4000명에서 18만6000명으로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8만7000명 늘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각각 7만1000명, 1만6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92만 명으로 21만8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2%로 0.8%P 내렸다. 확장실업률 개념인 고용보조지표3은 12.7%로 1.1%P, 청년층(15~29세)에선 22.7%로 2.9%P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 명 줄었다. 이 중 구직단념자는 63만3000명으로 5만2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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