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김밥집 집단식중독, 살모넬라균이 원인”

입력 2021-08-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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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균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 결과, 김밥전문점 2곳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다.

A지점에서는 식중독 환자 24명 중 13명이, B지점에서는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행주·도마 등 주방용품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계란·햄·단무지 등 식품 검체에서는 살모넬라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성남시는 7월 29일에서 8월 2일 사이 분당구에 있는 김밥전문점을 이용한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김밥전문점은 수도권에 30여 점포를 운영하는 곳으로, 이 가운데 직영점인 분당 2개 지점에서만 식중독 증상이 신고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2개 지점에서 식중독 발생 시기에 사용한 식재료는 계란 외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검출된 살모넬라균의 균주 타입(유전자)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행정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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