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식중독 134명…“매일 600줄 이상 팔렸는데 어쩌나”

입력 2021-08-04 17:51 수정 2021-08-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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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증상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성남시는 4일 분당구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이 추가로 38명(A지점 12명·B지점 26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첫 식중독 발생 이후 누적 식중독 증상자 수는 모두 134명(A지점 94명·B지점 40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김밥전문점은 수도권에 30여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영점인 분당 2개 지점 외에는 식중독 증상이 신고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지점은 지난달 29∼30일, B지점은 이달 1∼2일 이용객에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 특히 해당 기간 A지점을 다녀간 손님만 1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 있지 않다”며 “두 곳에서 각각 하루 600∼800줄의 김밥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환자 발생 신고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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