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한국전 앞두고...브라질 여자배구 주전 탄다라, 도핑 적발로 준결승서 제외

입력 2021-08-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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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 배구 주포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브라질 여자 배구 주포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준결승전을 치르는 브라질의 주전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32)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준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6일(한국 시각) CNN브라질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개막 이전인 지난달 7일 실시했던 도핑 검사에서 탄다라가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전날 도핑 관리국으로부터 이 결과를 통보받고 탄다라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다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을 위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탄다라는 현재 귀국을 준비 중이고, 다른 선수들에 대한 도핑 재검사가 이날 오전부터 실시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1명이라도 더 적발되는 경우 브라질을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다.

브라질배구연맹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다라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에이스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10득점에 성공하는 등 브라질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었다. 주포 탄다라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브라질은 약화된 전력으로 준결승을 치러야 한다.

한국과 브라질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 여자 배구는 사상 첫 결승행과 1976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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