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IOC, 벨라루스 육상 국대 귀국 강요한 코치 자격 박탈

입력 2021-08-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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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2명, 선수촌 떠나"

▲벨라루스 육상 국가대표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5일(현지시간) 망명 신청한 폴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연합뉴스
▲벨라루스 육상 국가대표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5일(현지시간) 망명 신청한 폴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벨라루스 육상 국가대표 망명과 관련해 대표팀 코치 2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IOC는 벨라루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코치 아르투르 시마크와 유리 마이세비치의 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코치에게 선수촌을 떠나라고 요구으며 앞으로 이들에게 소명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단은 벨라루스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가 의사에 반해 강제 귀국에 처했다며 도쿄 공항에서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그는 2일 200미터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준비하지 않았던 400미터 계주에 참가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후 귀국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도쿄 공항에 도착한 치마노우스카야는 벨라루스로 돌아가면 투옥될까 두렵다면서 망명을 신청했다.

폴란드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고 그는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4일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에서 한 인터뷰에서 치마노우스카야는 가족이 자신의 귀국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우려해 망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건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자 IOC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연루된 코치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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