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 증권사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 '활짝'

입력 2021-08-05 15:46 수정 2021-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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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C.I
대한민국 자본시장 1등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2020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자기자본 10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5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05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며 약속한 영업이익 1조 원, 자기자본 10조 원 시대를 연 것이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 원에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서 글로벌IB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세전 순이익 1709억 원, 2010억 원을 달성하며 금융 수출에 앞장섰고, 올해도 상반기 기준 세전 순이익이 18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년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 불모지로 꼽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국내 유일의 글로벌IB로써 이룬 성과여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 실적 또한 영업이익 4343억 원, 세전순이익 4796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3437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8534억 원, 세전순이익 8791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6349억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해외법인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각각 세전 순이익 1709억 원, 20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이미 세전 순이익이 1800억 원을 돌파함에 따라 지난 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혁신기업 Pre-IPO 투자 및 성과시현, 인도네시아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된 해외법인들이 꾸준히 좋은 실적을 쌓아 올린 결과물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고객 중심의 경영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증권업계의 성장을 선도해왔고 우리나라 최초의 뮤추얼펀드 판매, 최초의 랩어카운트 출시, 최초의 사모투자펀드(PEF : private equity fund) 모집, 최초의 스마트폰 주식매매 서비스 출시 등 ‘최초’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하며 자본시장을 이끌어왔다.

이 외에도 적립식 펀드 등 다양한 투자와 자산관리 방법을 제시하며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상품’에서 ‘자산 배분’으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정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미래에셋증권의 발걸음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2003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미국 등 선진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흐름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현재 국내 77개 지점 및 세계 10개 지역에 해외법인 11개와 사무소 3곳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DSJI)월드 지수에 9년 연속 선정됐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ESG 경영성과와 관련해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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