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고소인 측, “지라시 속 여성 아냐”…루머 확산에 2차 가해 우려

입력 2021-08-03 19:41 수정 2021-08-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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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사진제공=비즈엔터)
▲김용건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김용건(76)을 고소한 A씨(37) 측이 지라시 속 여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3일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현재 지라시에 언급되고 있는 여성분은 A씨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며 “불필요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김용건이 39세 연하는 A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나 13년간 이어왔으나, 올 상반기 임신한 A씨가 지난달 김용건을 상대로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며 이들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일각에서는 A씨의 신상을 두고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졌다. A씨가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루퍼가 퍼지기도 했으며 SNS에는 한 여성의 사진을 두고 A씨라고 지칭 되기도 했다.

이에 선 변호사는 “지라시의 여성은 A씨가 아니다.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것도 루머이다”라며 “의뢰인은 범죄의 피해자인데 2차 가해가 발생한 셈이라 안타깝다. 지나친 신상에 대한 관심, 신상 공개 등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A씨의 측근들은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을 알았다. 긴 시간 여자친구로 만남을 이어왔는데 입장문은 사실이 다른 부분이 많다”라며 “김용건 씨 측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른 부분들을 증명할 자료들도 갖고 있다. 하나하나 반박할 예정이고 현재까지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의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건은 공식입장을 통해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기에 솔직히 상대방의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체면보다는 아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라며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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