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그리스 등 여행금지 국가 추가…한국도 여행 경보 상향

입력 2021-08-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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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여행 금지 국가 약 90개국…한국, 약 두 달 만에 다시 2단계로

▲2일(현지시간) 여행객들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서 줄을 서고 있다. 시카고/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여행객들이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에서 줄을 서고 있다. 시카고/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라 각국의 여행 경보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리스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끌어올리는가 하면, 한국에 대해서는 2단계(강화된 주의)로 한 단계 올려잡았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그리스,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마셜 군도 등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금지)로 높였다. 미국 국무부는 여행경보 등급을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 재고 △여행 금지 등 4단계로 나누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4월 초 34개국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으며,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에 맞춰 100개국 이상을 추가했다. 그러다가 지난 6월 이후 많은 국가의 경보 수준을 최고 등급으로부터 하향 조정했지만, 최근 감염 확산세로 인해 다시 이를 높이고 있다. 현재 4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된 나라는 90여 개국이다.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다면 한국 여행 때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 초 국가별 여행경보에서 한국을 기존보다 한 단계 낮은 1단계로 조정했지만, 약 두 달 만에 다시 2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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