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산운용 CEO “중국 기업 단속, ‘소음’에 불과”

입력 2021-07-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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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관점 필요...불확실성 다룰 줄 알아야"

▲중국 기술기업 텐센트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기술기업 텐센트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DWS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중국의 자국 기업 단속에 대해 ‘소음’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소카 베르맨 DWS 최고경영자(CEO)는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특히 중국은 더 그렇다”면서 “중국 관련해서는 항상 불필요한 움직임과 불확실성이 있다. 이걸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관련 주가가 줄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미국에 상장된 98개 중국 기술 대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골든드래곤차이나지수’는 최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무려 8290억 달러(약 959조 원) 증발했다.

중국 당국은 규제 대상을 기술기업에서 교육, 게임 등으로 확대하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8590억 유로(약 1180조 원)의 자산을 굴리는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가 중국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 것이다.

베르맨 CEO는 “제조국가에서 최대 소비 시장으로 급성장한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16년 전 중국 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DWS는 더 공격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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