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군 성추행' 2차가해 혐의 피의자 사망에 "국방부, 진상 철저히 밝혀라"

입력 2021-07-26 18:28

▲충남 계룡대 정문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충남 계룡대 정문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구속 수사를 받던 A상사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국방부의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의 발단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방부와 군의 대응은 무엇 하나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방부는 유족과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하게 가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사관은 국민의 분노가 큰 사건의 주요 피의자이고, 국방부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시설에 수감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방부가 피의자를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왔는지 따져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상사가 지난 25일 오후 국방부 수감 시설 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상사가 사망하면서 사건 은폐 등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군인권센터는 “수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 구속 기소된 수용자 관리조차 못 한다면 대체 국방부가 사건 해결에 있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국방부장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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