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코로나 위험 속 간호전사들…공정한 처우 보장돼야"

입력 2021-07-22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 표해"
"공공의료 체계가 더 정비돼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시 구로구 서울 간호사 협회를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간호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서울시간호사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본인과 가족의 방역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이상을 묵묵히 국민 생명 안전을 지켜내고 계신 의료인, 특히 간호사분들께 국민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감염 위험 속에서도 하루하루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간호사분들을 뵙고 나니 정말 간호전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열악한 의료계 현실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그는 “우리나라 간호사 수가 OECD 가입국 대비 절반밖에 안 될 뿐 아니라 이직률도 높아 통상 근무연한이 7~8년으로 짧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호사분들의 경우 전문직임에도 엄청난 과로, 짧은 재직기간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들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을 통한 공정한 처우가 필요하며 장기근무 여건 개선, 간호·간병 통합 시스템, 전문간호사 제도, 열악한 의료시스템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구에서 논란이 된 ‘민란’, ‘미친 소리’ 등 실언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질서 있게 잘 해줬단 말이지 제가 민란 말 만들어냈거나 그런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판결과 관련해 이번 대선에도 여론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언급에 대해선 "여론조작은 다양한 방법으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된 정대택 씨를 옥중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21일 정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최 씨는 X파일에 대해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표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36%
    • 이더리움
    • 4,542,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2.55%
    • 리플
    • 3,041
    • -1.55%
    • 솔라나
    • 198,900
    • -2.5%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22%
    • 체인링크
    • 20,600
    • -1.58%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