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아미코젠, '비피도' 600억에 인수..지분 30% 확보

입력 2021-07-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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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건강기능식품사업 확대

아미코젠(Amicogen)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Bifido)의 지분 245만4000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비피도 지분의 30%에 해당하며 600억원 규모다. 이번 결정으로 아미코젠은 비피도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에 따르면 비피도 인수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람 유래 기능성 비피도박테리움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비피도와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가 가진 제품기술력과 유통망을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시장도 공동 공략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아미코젠은 2015년 중국 ‘아미코젠차이나 바이오팜’을 인수한 이후로 중국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비피도 역시 2019년 중국 상해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제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미코젠은 지난 3월 라이산도(Lysand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엔돌라이신(Endolysin)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피도 역시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아토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비피도 인수를 통해 기존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과 엔돌라이신이라는 두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개발 신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국내 1호로 코스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NDI(신규식품원료)와 GRAS(원료 안전성)를 획득해 안정성을 검증받은 독자적인 특허 균주 BGN4, BORI, ADO11를 개발하기도 했다. 사업영역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마이크로바이옴 NGS 분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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