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한나 김씨, 美 보건복지부 부차관보 임명

입력 2021-07-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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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참전용사 희생 기리는 활동 펼쳐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 공보국 부차관보에 임명된 한나 김. 연합뉴스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 공보국 부차관보에 임명된 한나 김. 연합뉴스
한인 1.5세가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 부차관보에 발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멤버727’ 대표인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38)은 21일 “보건복지부 공보국 부차관보에 임명돼 근무를 시작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차세대 한인 여러분에게 누구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간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초·중·고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후 UCLA에서 전문경영인 과정을 수료하고 조지워싱턴대 정치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2016년 친한파 의원이었던 찰스 랭걸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에 기여했고 희생자 추모와 평화 기원 촛불 문화제를 주최하기 위해 한인 1.5세 청년들을 모아 ‘리멤버 727’을 결성했다.

2017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세계 26개국을 돌며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듬해에는 미국 50개 주를 돌면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고 70개 도시에 세워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찾아가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워싱턴D.C. 한국전쟁 기념공원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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