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무증+ESG 테마 엮이며 에코프로에이치엔 이달 100% '급등'…폭염에 신일전자 '상한가'

입력 2021-07-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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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르히테스가덴의 한 마을 앞 수위가 17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높아져 있다. 베르히테스가덴/AP연합뉴스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의 한 마을 앞 수위가 17일(현지시간) 홍수로 인해 높아져 있다. 베르히테스가덴/AP연합뉴스
2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에코프로에이치엔 #카카오 #코스모신소재 #신일전자 등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1.00%(800원) 하락한 7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이 352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3억 원, 1577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1조9933억 원으로 2조 가까이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07억 원, 1조259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21.70% 급등한데 이어 전날에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종목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00.37% 올랐다.

앞서 지난 15일 이 회사는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새롭게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147만여 주로 증자 이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총 발행주식수는 1530만여 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가 ESG 테마로 묶인 이 종목에 투심을 모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다.

실제로 최근 서유럽 국가들이 100년 만의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고, 대서양을 사이에 둔 북미지역은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향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해석이다.

자회사 카카오뱅크의 기관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 카카오는 1.91%(3000원) 하락한 15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해외기관 9~21일)을 시작으로 26~2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은 선반영됐고, 모빌리티와 엔터테인먼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9.6% 상향 제시했다.

코스모신소재는 대규모 설비 증설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증시에서 코스모신소재는 11.85%(4550원) 상승한 4만2950원을 기록했다.

전날 이 회사는 배터리 양극활물질(NCM) 설비 증설에 1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79.5%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목적은 NCM 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 증대다. 증설 규모는 연산 5만 톤으로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설이 끝나면 연간 7만톤 설비가 구축돼 조 단위 매출이 가능한 구조로 변모하고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앞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5G 디지털 트윈 팩토리 실증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여름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신일전자는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신일전자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종합가전 생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선풍기, 하절기가전(제습기), 난방제품, 기타 전기전자제품 등이 있으며 각각 매출의 47.8%, 2.0%, 13.0%, 37.2%를 차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을 2018년과 1994년에 이은 역대 3위로 무더울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 관리국 역시 올해가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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