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대어 몰렸다...투자 전략은?

입력 2021-07-12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달 말부터 공모주 투자자에게 큰 장이 선다. 크래프톤부터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등 대어급 IPO(기업공개)가 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복청약 제도가 저물고, ‘따상’ 기대감이 낮아진 만큼 공모주 옥석 가리기를 통한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가장 먼저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카카오뱅크다. 오는 26~27일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3000~3만9000원 수준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1주당 8만 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서 공모가가 형성됐다. 대표 주관사 KB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 등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 한 곳에서만 청약해야 한다.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은 오는 8월 2~3일로 정해졌다. 희망 공모가는 40만~49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크래프톤은 50%는 균등 배정, 50%는 비례 배정을 진행하기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미래에셋증권 51만7408주(균등배정 25만8704주), NH투자증권 46만6792주(23만3396주), 삼성증권 42만1800주(21만900주) 등이다.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은 각각 8월 4~5일로 예정됐다. 100% 균등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희망가는 6만3000~9만6000원이다. 희망가 상단인 9만6000원으로 최종 공모가가 정해질 경우, 계좌에 100만 원의 청약증거금만 넣으면 최소 1주 확보는 가능할 전망이다.

하반기 공모주 투자자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를 최소 50조 원에서 최대 100조 원까지 점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2일 “하반기 공모주 시장은 큰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다. 이미 시장 지수가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예전처럼 ‘따상’을 간다거나 하는 건 어렵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 요즘 공모주 가격이 너무 비싸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끝나면 시중 유동자금이 공모주 시장에서 다른 투자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72,000
    • +0.19%
    • 이더리움
    • 4,54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4.89%
    • 리플
    • 3,036
    • +0.2%
    • 솔라나
    • 197,500
    • -0.3%
    • 에이다
    • 617
    • -0.64%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0.2%
    • 체인링크
    • 20,860
    • +3.27%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