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산업자, 박영수 특검에 외제차 제공 정황”

입력 2021-07-05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수 특별검사.
▲박영수 특별검사.

박영수 특별검사가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차량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한국일보는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씨가 박 특검에게 차량을 제공한 정황이 담긴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직원 명의로 포르쉐 차량을 열흘간 빌린 뒤 특검에 제공했다. 렌터카 비용은 250만 원으로 김 씨는 차량 계약부터 전달까지 과정을 촬영해 보관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특검은 김 씨가 렌터카 업체를 운영해 차량을 빌렸고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은 김 씨와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정치권 인사 A 씨에게 김 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A 씨는 기자 생활로 알게 된 정치권 인사들을 김 씨에게 소개했다. 박 특검은 A 씨의 재판 변호를 맡았다.

김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모 검사는 박 특검을 통해 김 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에서 최근 부부장검사로 강등됐다.

김 씨는 2016년 1억 원대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출소한 뒤 2018년 4월부터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선동 오징어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 씨는 이 전 부장검사를 비롯해 총경급 경찰관, 전·현직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이 전 부장검사, 직위 해제된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민성장펀드, 바이오·소버린AI 등 '2차 프로젝트' 가동…운용체계도 개편
  • "살목지 직접 가봤습니다"⋯공포영화 '성지 순례', 괜찮을까? [엔터로그]
  • 거리낌 없던 팬 비하…최충연 막말까지 덮친 롯데
  • 육아 휴직, 남성보다 여성이 더 눈치 본다 [데이터클립]
  • 고물가에 5000원이하 ‘균일가’ 대박...아성다이소, ‘4조 매출 시대’ 열었다
  • 코스피, 장중 ‘6천피’ 찍고 5960선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 '부동산 개혁' 李, 다주택자 배제 고강도 주문…"복사 직원도 안 돼" [종합]
  • 미성년자 증여 한 해 1만4178건…20세 미만에 2조원대 자산 이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99,000
    • +3.49%
    • 이더리움
    • 3,462,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2.21%
    • 리플
    • 2,023
    • +1.86%
    • 솔라나
    • 126,400
    • +2.85%
    • 에이다
    • 360
    • +0.84%
    • 트론
    • 475
    • -0.42%
    • 스텔라루멘
    • 230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50
    • +2.59%
    • 체인링크
    • 13,390
    • +2.21%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