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구선수 등록 마감…흥국생명 ‘학폭 논란’ 이재영·다영 선수 등록할까?

입력 2021-06-30 11:17 수정 2021-06-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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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학교폭력 논란’에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추진하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뉴시스)
▲흥국생명이 ‘학교폭력 논란’에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추진하면서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뉴시스)

오늘(30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 마감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무기한 배구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배구연맹은 30일 오후 6시 2021-22시즌에 뛸 선수등록을 마감한다. 만약 흥국생명에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선수 등록하지 않으면 이들은 자유신분선수(FA)로 풀리게 된다.

앞서 김여일 흥국생명 배구단장은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쌍둥이 자매를 2021-2022시즌 선수로 등록하고 이다영을 외국 리그에 임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배구 팬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트럭 시위’까지 진행하며 “반대”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난처해진 건 흥국생명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배구단장은 “배구 선수 등록이 두 자매의 복귀는 아니다”라면서 “선수 등록을 하지 않게 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오히려 다른 팀으로 마음대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수 등록을 하지 않으면 구단이 두 선수를 징계할 권한마저 사라지게 된다”며, 이다영의 해외 이적 추진에 대해서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 문제 해결과 대한배구협회의 이적 동의가 떨어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여론 악화에 흥국생명이 쌍둥이 선수의 선수 등록을 철회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고 있다. 두 선수가 FA로 풀리더라도 다른 구단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여론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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