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mRNA 복제 및 증폭시스템 적용한 DNA 백신 특허출원

입력 2021-06-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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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에스엘백시젠과 mRNA 복제 및 증폭시스템이 적용된 DNA 백신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제넥신과 에스엘백시젠은 mRNA 복제 및 증폭 기술(Plasmid DNA-based self-amplifying mRNA)이 적용된 코로나 DNA 예방 백신 기술을 공동 개발해 25일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DNA 백신과 mRNA 백신은 핵산 기반의 백신으로, 직접 감염원을 다루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고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NA 백신은 세포 내 전달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전기천공법(EP)을 도입해 별도의 전달체 없이 세포 내 전달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지만, mRNA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원재료 투입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mRNA 백신은 mRNA 자체를 지질나노입자(LNP) 등 전달체와 함께 주입해 체내 세포가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원리다. mRNA는 작은 충격에도 잘 깨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냉동 보관 등 운송과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또 전달체(지질나노입자(LNP)나 PEG)로 인한 간독성이나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제넥신과 에스엘백시젠은 이 두 가지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DNA와 RNA의 하이브리드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체내 주입된 DNA 백신이 mRNA로 전사되는 과정에서 발현된 mRNA가 자체적으로 복제 및 증폭하게 함으로써 적은 양의 DNA만으로도 충분한 양의 항원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DNA 백신의 장점인 높은 안전성은 유지하면서 mRNA 백신의 장점인 높은 체내 발현율과 높은 면역원성을 더한 백신을 고안한 것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항원에 뉴클리오캡시드(NP) 항원을 추가해 강력하고 폭넓은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백신으로 GX-19N을 개발중”이라며 “또 코로나19가 매년 발생하는 엔데믹이 되거나 또다른 팬데믹 발생에 대비해 DNA 백신 플랫폼의 효능과 생산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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