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S 2021] "탄소중립 달성, 폐자원 활용에 달렸다"

입력 2021-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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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에너지화 기술 개발, 새로운 먹거리 역할"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1’에서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1’에서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한창인 가운데 글로벌 기후·경제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순환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탱해왔던 화석연료 기반의 일직선 형태인 선형경제를 계속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인 탄소중립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투데이미디어와 (재)기후변화센터는 24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폐자원 활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1(CESS)'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환경제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폐자원 활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폐기물 해결 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먼저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기술이 필요하고, 기술을 비즈니스화 해서 돌아갈 수 있는 법과 제도적 기반이 있어야 하고, 국민의 의식,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고형폐기물협회(ISWA) 협회 까를로스 실바 필호 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폐기물 업체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폐기물업계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업계가 한발 먼저 나서서 녹색 전환, 폐기물 관리 전환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쓰레기를 이용해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반영하는 양쿠라 작가는 예술로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예술은 현 시대를 표현해 작품이 나오고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며 "예술이 환경을 직접 개선할 수는 없지만 다같이 목을 가지고 함께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여지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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