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와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발표…"근로여건 개선"

입력 2021-06-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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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근로복지기금도 설립…포스코 재원 출연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발전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4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ㆍ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와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와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 임금 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한다.

또 90여 개 각 지역 협력사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선언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포항과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시작으로 복리후생 향상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 직원은 1만6000여 명이다.

최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다"며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김경석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안전한 조업환경 아래 서로에게 윈윈이 될 방법을 대화를 통해 찾아가면서 더 좋은 일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2018년부터 3년간 대ㆍ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하여 3년간 7771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협력사와 공동 사용을 위해 휴양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사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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